가천대학교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가 대한심부전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정 교수는 오는 2027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3년간 대한심부전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정 교수는 현재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장과 가천대 길병원 심부전폐고혈압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의학교육과 중증 심부전·폐고혈압 분야의 진료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정 교수는 지난 10년간 대한심부전연구회 총무위원장과 대한심부전학회 국제·학술·기획이사 등 상임이사로 활동해 왔다. 현재는 대한심장학회 정책이사와 대한폐고혈압학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정 교수는 차기 이사장으로서 심부전 진료의 질 향상과 연구 역량 강화, 젊은 연구자 육성, 국제 학술교류 확대를 주요 방향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변화하는 심부전 치료 환경에 대응해 의료진 교육과 진료지침 발전을 강화하고, 국내 연구자들의 국제적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정욱진 교수는 “대한심부전학회가 그동안 축적해 온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심부전 환자들의 치료 수준을 높이고, 임상과 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학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내 심부전 연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심부전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환자와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질환인 만큼 예방과 조기 진단, 효과적인 치료뿐 아니라 장기적인 환자 관리까지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심부전학회는 1998년 국내 심부전 환자의 다기관 연구를 시작으로 2003년 대한순환기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로 정식 등록됐다. 이후 2018년 3월 대한심부전학회로 공식 출범했으며, 현재 심부전 진료지침 개발, 의료진 교육, 학술활동 및 국내외 연구 교류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