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2026'이 참가기업과 전시제품의 질적 기준을 강화하고 의료현장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다고 24일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메디카 2026은 단순 규모 확대보다 전시 방향에 부합하는 기업과 기술을 선별해 전시의 질적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참가기업과 전시제품에 대한 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부스 배정을 엄격하게 검토한다.
전시 프로그램은 병원 경영진과 의료진 등 실제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해 전문성을 대폭 강화했다. 12홀에서는 병원 리더십 서밋과 조달 서밋을 마련해 핵심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 11홀에서는 회복탄력성 컨퍼런스, 보건경제 포럼을 비롯해 응급·중환자 치료, 여성건강·신생아·소아의학 등 병원 운영과 진료 현장의 주요 과제를 다루는 전문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열린다.
의료 분야별 전문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12홀에서는 통합 의료시스템, AI, 웨어러블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의료의 변화와 실제 적용을 다루고, 4홀에서는 스포츠의학과 재활 분야의 컨퍼런스 및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진단검사 분야는 1홀에서 열리는 LABMED 포럼을 통해 최신 진단기술과 임상 활용을 조명한다.
디지털 헬스와 혁신기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17홀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혁신을 주제로 한 전문 스테이지와 스타트업 피칭이 진행되며, 투자자 라운지를 통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교류를 지원한다. '메디카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의료·산업·정책 분야의 주요 리더들이 스마트 병원, 회복탄력적 의료시스템, 새로운 치료·케어 모델 등 미래 의료의 핵심 의제를 논의한다.
전시장 구성도 임상 적용 분야를 중심으로 재편했다. 기존의 품목 중심 배치에서 벗어나 디지털 헬스, 헬스케어 서비스 및 임상 전문성, 진단 검사, 혁신 스타트업, 재활 등 실제 임상 적용 분야를 기준으로 전시를 재구성해 방문객이 필요한 기술과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비교·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 개최되는 '컴포메드'는 의료기기 공급산업을 대표하는 전문 전시회로, 제조·부품, IT 기술, 마이크로기술, 소재, 서비스 등 의료기기 개발과 생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컴포메드 하이테크 포럼에서는 마이크로·나노기술, 포토닉스, 신소재 등 첨단 핵심기술을 조명하고, 컴포메드 서플라이어스 포럼에서는 의료기술의 전체 프로세스 체인에 걸친 최신 개발 동향과 주요 이슈를 다룬다.
메디카 2026은 전시 개편에 맞춰 새로운 입장권 체계도 도입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티켓'은 전시장 입장과 함께 마스터클래스, 유럽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메디카 의학 및 스포츠 컨퍼런스 등 엄선된 전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별 컨퍼런스 참가권도 전시장 입장이 포함된 형태로 별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메디카 2026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전시회 관련 문의는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