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1.30 12:58최종 업데이트 22.11.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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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셀·툴젠, 차세대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료 치료제 공동개발

업무제휴 협약 체결 "유전자교정 기술 재생의료 분야 적용 기대"

입셀과 툴젠이 차세대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료 치료제 공동개발에 앞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입셀은 툴젠과 지난 29일 차세대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료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툴젠은 세포 내 유전 정보를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바꾸는 유전자교정기술 전문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원천 특허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분야에 유전자교정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재생의료 치료제 연구 개발 과정 중 치료제의 기능성, 생산성 강화 등에 활용되고 있다.

양사는 공동 연구에서 면역 거부 반응에 관련된 유전자들을 교정해 폭넓은 재생의료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를 개발,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전자교정 기술 기반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한 차세대 재생의료 치료제를 개발하고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업무 협약식에서는 양사 R&D 인력이 함께하는 공동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실제 공동 연구에 필요한 깊이 있는 논의의 장도 함께 열렸다.

입셀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를 이용해 세포주 생산, 질환 모델링에 필요한 플랫폼 서비스 제공,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명 공학 기업이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성체세포에서 역분화 인자를 통해 분화만능줄기세포로 제작된 세포로, 이론적으로 신체 내 모든 목적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 입셀은 일본 아카데미아 재팬(iPS Academia Japan, Inc)과 유도만능줄기세포 상업적 이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입셀은 일본 아카데미아 재팬 및 교토대와 컨소시엄을 이뤄 오는 2023년 2월쯤 협력 워크숍이 예정돼 있는 등 유도만능줄기세포 대표 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주지현 입셀 대표이사는 "최고의 유전자교정 기술력을 보유한 툴젠과 입셀의 임상 등급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이 접목된다면 여러 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 간 협력을 통해 ‘K-바이오’의 저력을 보여줄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툴젠 대표이사는 "유전자교정 기반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입셀의 유도만능줄기세포 자원 및 재생의료 치료제 연구 개발 역량과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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