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Medtech 전문기업 웨이센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2회 베트남 소화기내시경학회(VIGES 2026)’에 참가해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의 임상 성과와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웨이센은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와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의료진에게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 의료진이 학회 공식 세션에서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전주예수병원 이원동 교수는 ‘AI in Endoscopy: Beyond Detection, Toward Precision Therapy’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AI 내시경 기술이 병변 검출을 넘어 특성과 침윤 깊이 분석, 치료 전략 수립 지원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웨이메드 엔도의 실시간 영상 기반 AI 기술을 사례로 제시하며 AI가 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진단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로 확장될 가능성을 설명했다.
베트남 후에중앙병원(Hue Central Hospital)의 판 낫 탄(Phan Nhat Tan) 의료진은 ‘AI-Assisted Adenoma Detection in Colonoscopy at Hue Central Hospital’을 주제로 대장내시경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후에중앙병원에서 진행된 연구는 총 34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AI 보조 대장내시경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AI를 활용한 그룹의 선종발견율(ADR)은 56%로 대조군 34%보다 높게 나타났다. 10mm 미만의 작은 병변과 원위부 병변, 비융기형 병변 등 발견이 어려운 병변에서도 AI 보조 검사 시 발견 가능성이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후에중앙병원은 하루 최대 80명의 환자가 내시경 검사를 받는 베트남 주요 병원이다. 발표에서는 이러한 실제 임상 환경에서 웨이메드 엔도가 의료진의 검사를 보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현장 피드백도 소개됐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이번 학회는 웨이메드 엔도가 베트남 실제 의료 현장에 도입되고, 그 임상적 성과를 현지 의료진이 직접 발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현지 임상 근거와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AI 내시경 시장을 확대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웨이메드 엔도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