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11.29 06:00최종 업데이트 19.11.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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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분쉬의학상에 서울의대 내과 구본권 교수...관상동맥 연구 업적

의료계 인사 120여 명 참석,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들 연구 업적 축하

제29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주최한 '제29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2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29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에서는 서울의대 내과학 구본권 교수가 영예의 본상을 수상했으며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조성권 연구교수(기초부문)와 서울의대 방사선종양학 이주호 진료교수(임상부문)가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구본권 교수는 '관상동맥 분지병변' 평가 및 치료,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영상·생리학적 평가,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및 임상 응용 분야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왔다.

구 교수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관상동맥 질환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의료 기술을 개발하고 임상적 가치를 입증함으로써 사회경제적으로 중요 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방침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제29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본권 교수는 "국내 의학상으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영광스러운 이 상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끌어주고 밀어주며 어둡고 긴 터널을 함께 한 은사님과 선배님, 동료, 그리고 후배 연구자들에게 모두 주어지는 상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0만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0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분쉬의학상 이윤성 운영위원 등 의료계 주요 인사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슈테판 아우어(Stephan Auer) 주한독일대사, 베링거인겔하임 동남아시아 및 한국 지역 의학부 요르그 크루저(Joerg Kreuzer) 총괄 책임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스테판 월터(Stephen Walter) 사장 등이 동석해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기념했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올해로 29주년을 맞는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통해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 의학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의학회는 국내 의학자들의 연구 업적과 숭고한 가치를 끊임없이 발굴해내어 국내 의·과학 발전의 터전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스테판 월터 사장은 "올해도 세 분 수상자의 노력이 더해져 보다 나은 환자들의 삶과 의료적 혜택에 기여하고 한국의 의·과학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대한의학회와 함께 한국의 우수 의학자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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