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6.09 06:41최종 업데이트 22.06.0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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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훈풍 불었던 제약바이오 주가…엔데믹 초읽기에 시총 급락세

삼성바이오·대웅제약·HLB 등만 상승세 기록...셀트리온·SK바이오팜·한미약품·녹십자 등 급락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극심해지면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 기대심리와 정부 지원 강화 등으로 제약바이오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최근 확진자 수가 크게 낮아지고 변이주 전환으로 치명률이 대폭 떨어지면서 제약바이오 주가 역시 요동치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가 한국거래소 자료(2021년·2022년 6월 8일 장마감 기준)를 토대로 시가 총액 1조원이 넘는 제약바이오기업을 비교한 결과, 감염병이 엔데믹화되면서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58조9321억원을 기록하면서 제약바이오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시총 총액은 56조5710억원으로 올해 소폭 상승했다.
 
LG화학은 41조14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나 제약 비율이 낮은 포션을 차지하고 있어 순위에서는 제외했다.
 
표 = 2021년·2022년 6월 8일 장마감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제약바이오기업 현황 비교(단위 : 억원, 자료 : 한국거래소)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22조8044억원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9조7265억원을 기록하면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53%, 47.48% 감소했다.
 
지난해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6월 기준 시총이 9조6364억원, SK바이오팜은 6조4608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의 시총은 각각 18.73%, 31.24% 하락했으나 제약바이오 시총 순위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상장 후 코로나19진단기기 수출, 매출 실적이 크게 발생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올해 6월 8일기준 시총은 4조8383억원을 기록하면서 상위권에 등극했다.
 
올해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시총은 전년동기대비 4~5%대 감소하는 데 그쳐 4조2547억원, 3조7878억원으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만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올해 6월 시총이 3조2253억원이었다.
 
셀트리온제약도 40%가 넘는 하락률을 보이면서 3조785억원을 기록했으며, 알테오젠은 순위는 상승한 반면 시총은 2조2902억원으로 2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씨젠 역시 전년과 시총 순위는 같았지만 올해 30% 감소하면서 2조2457억원이었고, SK케미칼은 순위가 올랐으나 시총은 29% 감소해 2조1321억원에 그쳤다.
 
국산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을 추진 중인 에스티팜은 올해 6월 시총 1조892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을 유지했다. 
 
제약바이오 시총이 전반적으로 얼어붙은 가운데 대웅제약은 순위는 물론 시총 총액 역시 2조392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크게 오르면서 선방했다. 반면 대웅제약 지주사인 대웅은 1조6774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저조한 성적을 냈다.
 
휴젤은 레티보의 글로벌 진출에 따른 최대 매출 경신에도 불구하고 GS 매각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 이슈에 이어 최근 메디톡스의 ITC 소송제기 등 연일 잡음이 끊이질 않으면서 시총 역시 전년동기 대비 47.41% 감소한 1조5135억원에 그쳤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훈풍을 타던 신풍제약의 시총은 지난해부터 주가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전년 동기대비 56% 내린 1조4465억원을 기록했고, 현대바이오 역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년동기 대비 시총이 14% 하락한 1조97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으로 일동제약은 처음으로 올해 시총 1조를 돌파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HLB생명과학도 전년대비 31%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1조2319억원을, 지난해 7월 상장한 HK이노엔은 시총 1조188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종근당의 올해 6월기준 시총은 1조945억원, 삼천당제약은 1조18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보다 순위는 올랐지만, 각각 26.60%, 16.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6월 8일 기준으로 시총 1조원이 넘었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셀리버리, 유바이오로직스, 녹십자홀딩스(녹십자 지주사), 부광약품, 박셀바이오, 메드팩토 등은 일제히 시총이 하락했다. 
 
헬릭스미스와 동국제약, 보령제약, 레고켐바이오, 네오이뮨텍, 영진약품, 한올바이오파마, 셀리드, 메디톡스, 차바이오텍, 오스코텍 등도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시총 1조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는 제약 바이오 주 전반의 감소세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기대감 저하 등의 여파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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