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하반기 출시를 앞둔 국내 최초의 GLP-1 비만 신약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개발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비만 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의 대표 파이프라인 ‘에페’를 비롯한 혁신 비만·대사질환 신약 개발의 여정을 담는다. 특히 기술수출 이후 글로벌 파트너사의 사업 전략 변화로 개발 전환점을 맞았던 에페가 권리 반환 이후에도 한미약품의 자체 기술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비만 치료제로 개발을 이어온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을 비롯해 한미약품 미래성장부문 최인영 부사장, 혁신성장부문 김나영 부사장 등 핵심 경영진과 H.O.P 개발에 참여 중인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한다. 이들은 비만·대사질환 분야에서 한미약품이 추구하는 혁신 방향을 전할 예정이다. 의료진 및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들도 출연해 에페의 의학적·산업적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최인영 부사장은 “에페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GLP-1 및 비만·대사질환 분야의 연구·임상 경험은 H.O.P 프로젝트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체중 감량부터 근손실 최소화,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 신약, 디지털융합의약품 등 여러 축으로 로드맵이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나영 부사장은 “에페는 한미가 수십 년 동안 쌓아온 신약 개발 정신이 담긴 유산”이라며 “에페를 비만 치료에 국한하지 않고 대사질환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치료 옵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페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지속형 GLP-1 비만 신약이다. 2015년 당뇨병 치료제로 글로벌 파트너사에 기술수출된 이후 2020년 권리가 반환됐으나, 한미약품은 이를 자체 비만 신약으로 재정립해 한국 최초의 GLP-1 비만 신약으로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