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2.20 23:13최종 업데이트 23.02.2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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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2022년 매출 2.9조원…파나마 유통사 인수로 시장 확대 추진

엔데믹 여파로 전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 각각 -0.1%, -9.4% 감소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재무제표 잠정 기준 매출액은 2조9300억원, 영업이익(세전이익)은 1조2600억원이라고 밝혔다.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2022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세전이익)은 각각 2조9300억원, 1조2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1%, -9.4% 소폭 감소했다.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상황임에도, 2년 연속 3조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는 전분기 대비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보유액 환평가 손실 반영과 미국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 M&A 자문비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미국, 대만, 일본에서의 대량 수주와 STANDARD M10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2021년 대비 다양한 권역의 매출로 인해 우수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2년 사업년도 정기 현금 배당을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97 원으로 결정됐으며, 시가배당률은 0.9%다. 지난해 8월 중간배당 약 708억원을 포함하면 연간 배당 총액은 1005억원이다.

배당금 지급 일자는 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로, 다음 달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 등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파나마 소재 유통사 (MIRERO Corp.) 사를 114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미래로는 2004년 파나마에 설립된 체외진단기기 유통·판매 기업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신속진단브랜드 ‘STANDARD Q’, 형광면역진단 브랜드 ‘STANDARD F’ 제품을 중미, 카리브해 국가 전역에 납품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금번 인수로 북미(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중미-남미(에코 다이그노스티카)에 각각의 직판 체제를 확보하였으며 미주 전 대륙으로의 시장 진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호흡기 질병 진단 제품을 시작으로 HPV, 뎅기열, 당뇨병 등 현지 질병에 특화된 진단 제품을 공급해 중미, 카리브해 시장 점유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직판 체제를 추가 구축해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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