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1.04 23:09최종 업데이트 26.11.0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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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 제2회 환경과 건강 심포지엄 개최

자외선 노출 위험·직업별 관리 방안 논의…전남 지역 특성 고려한 예방교육 거론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와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최근 병원 미래홀에서 '제2회 환경과 건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햇빛의 두 얼굴: 생명을 지키는 빛, 건강을 위협하는 빛'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환경과 암'을 주제로 시작한 학술 논의를 환경과 건강 전반으로 넓히고, 일상 속 환경요인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햇빛의 건강상 이점과 자외선 노출에 따른 위험을 함께 다뤘다.
 
심포지엄에서는 피부암 발생 동향과 자외선 노출에 따른 건강 영향, 기후변화와 환경보건의 관계, 한국인의 자외선 노출 현황과 특성 등을 다뤘다. 직업별 자외선 노출 위험과 고위험 직종의 관리 방안, 자외선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도 논의했다.
 
초청 연자로는 전남대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윤숙정 교수와 동국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유석주 교수가 참여했다. 윤 교수는 피부암, 유 교수는 감염병·환경역학 분야 전문가다.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도 연자로 나서 임상의학과 예방의학, 환경보건을 아우르는 논의를 펼쳤다.
 
환경과 건강의 관계는 생활환경과 직업환경 등 다양한 요인과 연결해 살펴봤다. 고령 인구와 농어업 등 야외 작업 종사자가 많은 전남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자외선 취약계층을 파악하고, 맞춤형 예방교육과 건강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권동득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소장은 "환경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일은 개인의 노력과 함께 사회적 관심,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공중 보건의 과제"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새로운 학술적 지식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원주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장은 "햇빛은 비타민D 합성 등 건강에 꼭 필요한 만큼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적정하게 노출되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심포지엄에서 나눈 전문가들의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보건 과제를 발굴하고, 도민이 일상과 일터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보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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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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