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6.14 10:52최종 업데이트 22.06.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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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HLA-G 타겟 차세대 면역 항암 항체 확보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연구 성과


HK이노엔(HK inno.N)은 체내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면역관문인자인 ‘HLA-G’의 활동을 억제해 정상적인 면역체계가 가동되도록 하는 차세대 면역 항암 항체(파이프라인명: IN-B005)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 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와의 공동연구로 발굴했다.

HK이노엔은 이를 활용해 고형암에서 우수하게 작용하는 항체치료제와 더불어 CAR-T, CAR-NK 등 세포치료제로도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와이바이오로직스와 함께 항체 특허 출원을 마친 데 이어 회사 독자적으로 세포치료제 관련 특허 출원도 마쳤다.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 원성용 상무는 "이번에 확보한 차세대 면역 항암 항체 치료 물질을 성공적으로 제품화할 경우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도유망한 항체, 세포치료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바이오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LA-G 등 면역관문인자는 암세포에 과다하게 발현될 경우 면역세포가 제대로 기능을 못하도록 면역체계를 교란시켜 결국 암 치료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면역관문인자의 활동을 억제하는 면역항암제들이 출시되거나 개발되고 있으며 이 중 HLA-G는 기존의 면역항암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종양에 대해 대안적 타겟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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