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클사이언스가 NS101의 핵심 작용 메커니즘과 알츠하이머병 치료 잠재력에 대한 핵심 연구 결과가 치매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 알츠하이머스 리서치 & 테라피(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Inhibition of FAM19A5 reverses synaptic loss and cognitive decline in mouse models of Alzheimer’s disease(FAM19A5 억제가 알츠하이머병 마우스 모델에서 시냅스 손실 및 인지 저하를 회복시킨다)'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치료 연구는 아밀로이드 베타(Aβ) 플라크나 타우(Tau) 엉킴과 같은 병리학적 응집체 제거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주류를 형성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법은 종종 인지 기능 개선에 한계를 보여왔다. 이는 Aβ와 같은 병리학적 응집체를 제거한 후에도 시냅스 손실이 계속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뉴라클사이언스 측은 "NS101은 이러한 기존 접근법과 차별화된다. 이번 연구는 신경계에서 중요한 신규 타깃 유전자 FAM19A5를 규명하고, 이를 통해 시냅스 손실이라는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인 병리 기전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새로운 치료 메커니즘을 제시한다"면서 "FAM19A5의 억제를 통해 시냅스 형성 및 제거의 균형을 정상화함으로써, 손실된 시냅스를 복구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NS101의 핵심 전략이다. 이는 병리학적 응집체 감소와 무관하게 시냅스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FAM19A5는 주로 뉴런에서 발현되는 분비성 단백질로, 시냅스 기능에서 그 역할이 시사됐으나 정확한 분자 수준의 메커니즘은 불분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FAM19A5가 후시냅스 연접 단백질인LRRC4B에 결합해 마우스모델에서의 해마 뉴런의 신경돌기 밀도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FAM19A5가 시냅스 균형을 조절하는 새로운 인자임을 시사한다.
또한 항-FAM19A5 항체신약 후보물질인 NS101은 FAM19A5의 기능을 억제go 신경돌기 밀도를 증가시켰다. 특히 NS101은 P301S 타우병증 마우스에서 신경돌기 소멸율을 정상화go 신경돌기 수를 일반 마우스 수준으로 회복시켰다. NS101 치료는 APP/PS1 아밀로이드병증 마우스의 해마 시냅스에서 mEPSC 및 fEPSP 빈도를 향상시켜 인지 기능을 개선했다.
NS101은 정맥 투여 시 뇌로 성공적으로 전달됐으며, 뇌 유래 FAM19A5를 혈액으로 운반하는 것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치류 및 인간 임상 1상 시험 모두에서 확인됐다.
뉴라클사이언스 측은 "이번 연구는 항-FAM19A5 항체를 통한 FAM19A5 기능 억제가 알츠하이머병에서 시냅스 완전성을 회복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입증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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