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오는 26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28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From Beginner to Expert'를 주제로 초음파 기초부터 심화 실습까지 통합 교육한다. 복부, 심장, 갑상선, 유방, 혈관, 근골격 등 주요 장기의 초음파를 한 자리에서 다루는 국내 유일의 다학제 교육 플랫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학술 프로그램은 실제 임상 적용을 중점으로 구성했다. 복부초음파 세션에서는 응급실 및 외래 활용법과 순간탄성측정법(VCTE), 횡파탄성초음파(2D-SWE) 등 최신 기술을 증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AI 기반 영상 분석과 진단 사고 과정을 퀴즈 형식으로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심장 분야는 AI를 활용한 자동 분석과 판독 적용법을 다룬다. 갑상선 분야는 경부초음파와 결절 평가를 중급 및 고급 과정으로 운영한다. 유방초음파는 악성 여부 판단이 어려운 병변과 수술 전후 평가에 초점을 맞췄다. 혈관 분야는 하지동맥질환과 정중궁인대증후군(MALS), 상장간막동맥(SMA) 협착의 초음파 평가를 포함한다. 근골격 분야는 상지, 무릎, 발목 소견과 초음파 유도 주사 치료, 신경차단술 등 시술 관련 내용을 공유한다.
실습 교육(Hands-on)도 확대한다. 전공의, 전임의, 개원을을 대상으로 분야별 실습 코스를 운영하며, 올해는 심화 복부초음파(복부 도플러 포함) 실습 코스를 새로 도입한다. 대학병원 전임의와 교수를 위한 간조직검사와 간섬유화검사(VCTE 및 2D-SWE) 실습 코스도 신설해 술기 역량을 강화한다.
장재영 이사장(순천향의대 소화기내과)은 "다양한 장기의 초음파를 함께 배우고 토론할 수 있는 다학제 교육 플랫폼이 학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전문가들이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를 넘어 다양한 장기의 초음파를 이해하고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정승원 학술이사(순천향의대 소화기내과)는 "이번 대회가 초심자에게는 탄탄한 기본기를, 숙련된 의료진에게는 최신 지견과 새로운 술기를 제공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임상초음파 교육을 선도하는 다학제 학회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