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0.21 08:49최종 업데이트 20.10.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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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전공의 전원 파업 참여, 이동조차 어려운 장애인 외래진료 차질"

[2020국감] 최혜영 의원 "휴가 승인 5일 불과, 9일은 결근 처리...불법 또는 수련 규칙 위반 조치해야"

자료=최혜영 의원실 

국립재활원의 전공의 전원이 지난 8월 의료계 집단휴진 당시 파업에 참여해 장애인 외래진료에 차질을 빚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립재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재활원 전공의(재활의학과)는 모두 15명으로 지난 8월과 9월 총 4차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8월 7일 파업 당시 9명을 시작으로 14일 11명, 21일 4명에 이어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11일간 전공의 15명 전원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재활원 확인 결과, 전공의들이 휴가로 승인받은 것은 5일에 불과했고, 나머지 9일은 결근으로 처리됐다.   

특히 국립재활원은 주 2일 정도를 전공의들이 외래진료를 진행해왔지만, 이번 파업에 전공의 전원이 참여해 외래진료를 볼 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미션을 가지고 운영 중인 국립재활원임에도 불구하고, 전공의 전원이 장애인들의 진료는 내팽개친 채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이동이 어려워 병원에 가기 조차 힘든데 전공의들이 결근까지 하면서 파업에 참여했어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방에서 오거나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또 다시 외래진료를 잡기 위해 최소 한주에서 한달 이상 기다렸어야 했다. 전공의들의 이런 단체행동이 불법이거나 수련 규칙 위반일 가능성이 높아 조치가 불가피해 보인다"라며 "국립재활원은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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