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1.03 13:35최종 업데이트 26.11.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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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ACGME 기반 지도전문의 워크숍 외부 첫 공개

외부 수련기관 포함 34명 참석…역량중심 수련교육 주제로 10월 30일 개최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원내 교수진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ACGME 기반 지도전문의 교육을 외부 수련기관에 처음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0월 30일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2026 하반기 ACGME 지도전문의 워크숍'을 열었다. '역량중심 수련교육 A to Z: 개념에서 현장 변화까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 교수진과 외부 수련기관 지도전문의 등 총 34명이 참석했다.
 
고려대의료원은 2025년 3월 미국 전공의·전임의 수련교육 인증기관인 ACGME(Accreditation Council for Graduate Medical Education)와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ACGME 국제허브기관으로 지정됐다. 협약 이후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ACGME 주관 연수에 교수진을 파견했다. 2026년 7월까지 총 다섯 차례 원내 워크숍을 운영해 120여 명의 지도전문의를 대상으로 역량중심 수련교육(Competency-Based Medical Education, CBME) 교육을 진행했다.
 
수련환경 개선도 추진해 왔다. 고려대의료원은 '전공의 수련 New Horizon'이라는 수련교육 비전을 선언하고 주당 2시간 이상의 독립적 교육 시간 보장, 전공의 개별 피드백 정례화, 진료과별 임상역량평가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했다. 고려대 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은 모두 보건복지부의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사업과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좋은 의사는 좋은 수련에서 시작된다"며 "국내 유일의 ACGME 국제허브기관으로서 쌓은 경험을 국내 수련기관과 나눠 대한민국 전공의 수련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보경 교육수련실장은 "역량중심 수련교육의 핵심이 지도전문의가 전공의의 진료 역량을 직접 관찰하고 구체적인 피드백으로 성장을 돕는 교육문화의 변화에 있다"라며 "각 수련기관이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수련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평가 방법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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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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