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9.17 03:28최종 업데이트 26.09.17 03:28

제보

박희승 의원, 대정부질문서 국립의전원 지역완결형 설립 촉구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이전·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요구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은 14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을 기초의학부터 임상수련까지 한 곳에서 완결되는 지역완결형으로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에게 2029년 개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설립 준비를 서둘러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기초과정은 지방에 두고 임상수련은 서울에서 하자는 일부 주장에 대해, 복지부가 '국립대학병원 종합적 육성방향'에서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내걸었고 지역의대 설립기획단도 대학과 병원의 1대1 매칭과 근접성을 평가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정책 방향과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국립의전원만 기초와 임상을 지역과 서울로 나누는 것은 지역에서 의무복무할 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기초의학부터 임상수련까지 한 곳에서 완결되는 지역완결형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국립중앙의료원의 지방 이전을 요구했다. 지난해 서울 빅5 병원 환자의 58.2%가 지방에서 올라온 환자이고, 지방 환자는 1인당 116만 원을 더 부담하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이로 인한 사회적 순비용을 최대 4조 6000억 원으로 추산했다는 점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성공하려면 근무자와 가족이 아플 때 갈 수 있는 병원이 있어야 한다"며 "국립의전원과 국립중앙의료원 등 의료 공공기관을 한곳에 집중해 의료중심도시를 만들고, 서울로 향하는 환자를 지역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광주·진주·순천이 1시간, 충청과 부울경을 포함한 영남·호남 대부분이 2시간 안에 들어오는 남원을 두 기관을 축으로 한 의료중심 혁신도시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의 확대도 요구했다. 순창은 913명, 장수는 758명의 인구가 늘고 순창에서만 51개 점포가 신규 창업하는 등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마을 슈퍼가 사람을 모으고 이어주는 농촌의 사랑방 역할까지 하고 있다"며 "나머지 지역까지 확대하고 국비 지원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급 대상이 군 단위로 한정된 점을 지적하며 도농복합시의 읍·면까지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남원시는 인구감소지역이면서도 군이 아니라 시라는 이유로 제외되는데, 읍·면의 사정은 군 지역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에게 참전명예수당의 획기적 인상과 배우자 생계지원금 요건 완화, 배우자 의료지원 신설을 요구하며 특별한 희생에 걸맞은 예우를 주문했다.

박 의원은 마무리발언에서 "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아이를 낳을 병원을 찾아 헤매고, 아픈 아이를 안고 이 도시 저 도시를 떠돌아야 하는 현실에서 누가 아이를 낳고 누가 지방에 살려고 하겠느냐"며 "국가는 어디에 살든 생명의 가치가 꼭 같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승 의원 # 대정부질문 # 국립의전원 # 지역완결형 # 국립중앙의료원 # 지방이전 # 농어촌 기본소득 # 의료중심 혁신도시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