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8.09 07:15최종 업데이트 22.08.0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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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올 상반기 매출액 614억 원·영업이익 119억 원 기록

현장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14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2% 감소한 241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1% 감소한 30억원을 기록했다.

바디텍메드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ichroma II, AFIAS-1, AFIAS-6 등 주력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 관련 제품 매출이 축소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생산시설투자로 인한 고정비와 임상진행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 TDM(치료약물농도감시) 제품 공급 확대에 따른 판매관리비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감소했다.

바디텍메드는 지난해 7월 카트리지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본사 인근에 대지면적 9,689㎡(약 2,930평)를 확보한 후 생산라인을 증설 중에 있다. 올해 말 기준으로 연간 1억 5000만개의 카트리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생산 캐파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제품의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시설 확충, 전문인력 증원 등 지속적인 R&D 투자 또한 영업이익 감소 요인이다. 올해 상반기에 준공된 R&D 센터에 연구역량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장비 도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진단기기와 진단키트 연구개발에 투입된 인력은 107명에 이른다.

바디텍메드는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제품 판매 증가 및 해외에서 TDM제품의 성과가 발생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현재 자가진단키트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을 획득하면 하반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디텍메드 ​최의열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하반기에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TDM 제품의 유럽 시장 공급 본격화와 미국 FDA로부터 자가진단키트의 승인 등에 따라 큰 성과를 얻을 것 같다"며 "코로나19 관련 매출을 제외하더라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한 해외매출을 기반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현장진단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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