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5.01 09:56최종 업데이트 23.05.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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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슬립, 방미 경제사절단 기간 중 스탠퍼드대·미국 수면연구재단과 MOU 체결

산∙학∙연 협력 모델 구체화...중기부와 한국판 슬립테크 클러스터 구축 목표

 
현지 시간 2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워싱턴 D.C.의 한 호텔에서 주최한 ‘중소벤처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NSF 존 로포스 CEO(왼쪽)와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가 이영 중기부 장관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이슬립 제공.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계기 경제사절단으로 워싱턴D.C.와 보스턴을 방문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주최한 ’중소벤처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미국 스탠퍼드대, 미국 국립수면재단과 공식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한 ‘슬립테크 클러스터’ 계획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에이슬립은 워싱턴 D.C.에서의 경제사절단 일정을 마친 뒤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찾았다. 이어 중기벤처부가 주관한 K-스타트업 투자 로드쇼 역시 참가해 미국 내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과 면담을 가졌다.

에이슬립 이동헌 대표는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직접 보고 수면 분야에서 ‘슬립테크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기 위한 목적도 있다”며 “워싱턴 D.C.와 보스턴에서 이영 중기부 장관을 포함한 중기부 관계자들과 ‘슬립테크 클러스터’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우수 기업 사례로 선정돼 발표하고 있는 에이슬립 이동헌 대표. 

중기부는 최근 인천 송도에 보스턴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해 ‘K-바이오 랩허브’를 구축해 한국판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는 하버드와 MIT 등의 대학을 바탕으로 병원 중 연구비 지원 규모 세계 1위인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이 위치해 있다. 이에 더해 머크와 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사도 입주한 상태다. 산업계와 연구중심 대학병원을 필두로한 학계,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맞아떨어져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평가받는 곳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이번에 구축한 미국 국립수면재단 등 연구기관, 스탠포드 의대 등 학계와의 파트너십 관계를 포함해 국내에서 꾸준히 연구 협력을 이어온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과의 협력 역시 슬립테크 클러스터를 위해 주요한 역할을 하겠다"라며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산∙학∙연 협력 모델을 최대한 벤치마킹하고 있고, 중기부가 구축 중인 인천 송도의 ‘K-바이오 랩허브’에 참여해 수면 분야의 중심을 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턴 시내에 위치한 랩 센트럴 1층에 랩 센트럴을 후원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들의 간판이 걸려 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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