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소아·청소년의 성장과 근골격계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소아정형외과클리닉을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소아 성장에 대한 관심과 치료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아이마다 다른 성장 특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맞춤형 치료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 병원 정형외과 정기진 교수팀이 '잔여 성장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전적 목표키, 성장곡선상 위치, 골연령, 무릎 성장판의 골스캔 흡수도(uptake) 등 임상 지표를 종합 분석해 남은 성장 가능성을 정량적으로 예측한다. 이를 바탕으로 치료 필요 여부와 잔여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적절한 성장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
클리닉에서는 성장 관련 진료 외에도 성장판 이상, 평발, 휜다리, 안짱걸음, 보행 이상, 척추측만증 등 성장기 소아정형외과 질환을 폭넓게 진료한다.
정기진 교수는 "성장기 아이들은 성장과 보행, 신체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근거에 기반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며 "소아·청소년의 성장과 정형외과적 문제를 체계적으로 살피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