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9.01 07:06최종 업데이트 26.09.0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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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교수에서 이천 지역구 도전으로…김윤 “정치 바꾸는 효능감 느껴”

지역사무실 열고 2028년 총선 준비 본격화…“경제도시 넘어 교육·의료·돌봄 갖춘 정주도시로”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30일 이천 지역사무실에서 이천시 지역위원장으로서 본격적인 지역 활동을 시작했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로 의료정책을 연구해온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거쳐 경기 이천 지역구에 도전한다. 국회에서 정책이 실제 제도로 바뀌는 ‘정치적 효능감’을 경험한 것이 지역구 재선 도전에 나선 배경이다.

김 의원은 지난 30일 이천 지역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이천시 지역위원장으로서 본격적인 지역 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국회 밖에서는 몇 년씩 이야기해도 될까 말까 한 일이 국회 안에 들어오면 몇 달 만에 되기도 한다”며 “국회에 들어와 일을 하다 보니 효능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을 조금 더 해볼까 생각해 경기도 이천으로 내려갔다”며 “이천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할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혀 2028년 총선에서 이천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개소식에서 의학을 공부하다 시대와 사회의 병을 고치기 위해 문학의 길을 택한 중국 작가 루쉰을 언급하며 자신의 정치 도전을 설명했다.

그는 “왜 이천이냐, 민주당에 쉽지 않은 곳이고 연고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도 “이천에는 원외 지역구의 어려움을 견디며 민주당 당원들이 만들어온 길이 있다. 그 길을 더 넓고 단단하게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비전으로는 ‘경제도시 이천’을 넘어선 ‘정주도시 이천’을 제시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산업 기반과 교통망 확충뿐 아니라 교육·의료·돌봄 등 시민의 삶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의원은 “이천은 강한 산업 기반을 가진 도시지만 삶의 인프라는 많이 부족하다”며 “아이를 키우고 부모를 모시며 삶의 마지막까지 머물고 싶은 도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생과 교육, 취업, 결혼, 출산·육아와 노후까지 시민의 생애주기 어느 단계에서도 끊김 없이 이어지는 ‘삶이 완성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김 의원의 의료·사회정책 전문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고령화 사회로 갈수록 의료를 비롯한 건강·안전·복지 정책은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정책 축이 될 것”이라며 “김윤 위원장이 대한민국 의료정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이천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지역 발전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민주당 이천시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이천시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챙겨왔다. 최근에는 지역위원회 운영위원회의를 비롯해 배드민턴대회와 전통문화행사, 시민 걷기대회, 축협 원로조합원 행사 등을 잇달아 찾아 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김 의원은 “한 분 한 분 만나 이야기를 나눌수록 제가 해야 할 일도 더욱 선명해진다”며 “앞으로 이천 시민들과 더 많이 만나고 더 가까워지겠다”고 밝혔다.

#김윤 의원 # 지역구 # 국회의원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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