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02 13:12최종 업데이트 26.10.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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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HLB그룹 의장, 개인 법인 통해 계열사 지분 확대

에포케, HLB이노베이션·HLB테라퓨틱스 주식 장내 매수…연내 주요 임상 결과 발표 앞두고 지분 확보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개인 명의로 계열사 주식을 매수한 데 이어, 개인 법인인 에포케를 통해서도 계열사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에포케는 진 의장이 지분 99%를 보유한 금융투자회사다. 에포케는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주식 21만8718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를 통해 HLB이노베이션 보유 주식은 기존 7만5694주에서 29만4412주로 증가했다.

HLB테라퓨틱스 주식도 9월 23일과 30일, 10월 1일 세 차례에 걸쳐 13만584주를 매수했다. HLB테라퓨틱스 보유 주식은 기존 4만1688주에서 17만2272주로 확대됐다.

이번 지분 매입은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 발표를 앞둔 계열사에 집중됐다. HLB테라퓨틱스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신약 후보물질 ‘RGN-259’의 글로벌 임상 3상(SEER-2)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톱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HLB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고형암 CAR-T 치료제 ‘SynKIR-110’과 혈액암 CAR-T 치료제 ‘SynKIR-310’을 개발하고 있다. SynKIR-310은 재발·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진 의장은 올해 개인 명의로 HLB이노베이션, HLB파나진, HLB테라퓨틱스, HLB제넥스, HLB바이오스텝, HLB펩 등 그룹 계열사 주식을 총 62차례에 걸쳐 약 12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

HLB그룹 관계자는 “진양곤 의장이 개인 명의로 그룹 계열사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왔으며, 이번에는 개인 법인을 통해서도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신약사업뿐 아니라 후속 파이프라인과 각 계열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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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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