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12.26 08:15최종 업데이트 25.12.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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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코리아, 유세포분석기 ‘FACSDiscover A8’ 국내 연구기관 확산

연세대·한림대 연속 설치…신기술로 세포 보면서 분석하는 새로운 연구방식 제시

BD FACSDiscover A8. 사진=BD코리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BD코리아는 자사의 차세대 유세포분석기 BD FACSDiscover A8(팩스디스커버 A8)이 연세대학교와 한림대학교에 잇따라 설치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스펙트럼 기반 유세포 분석과 실시간 단일세포 이미지를 하나의 장비에서 통합 구현한 분석 체계가 국내 연구환경에 최초로 적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연구 현장에서는 단백질 발현량뿐 아니라 세포 구조, 형태 변화, 단백질 위치 등 세포 내부의 공간적·물리적 정보를 함께 확인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BD FACSDiscover A8은 BD의 두 가지 혁신 기술인 BD SpectralFX와 BD CellView Image Technology를 하나의 장비에 처음으로 통합한 플랫폼으로, 한 번의 분석에서 스펙트럼 데이터와 세포 이미지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BD FACSDiscover™ A8에 적용된 BD SpectralFX 기술은 5개 레이저와 78개의 형광 검출기를 기반으로 최대 40개 이상의 컬러 패널 구성을 지원해 복잡한 세포 분석의 효율을 높인다. BD CellView 이미지 기술은 카메라 없이도 세포 이미지를 고속으로 획득해 세포 형태 변화, 단백질 이동, 세포 간 상호작용 등 기존 장비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정보를 분석 과정에서 즉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면역학, 암 면역치료, 세포 생물학 등 다양한 단일세포 연구에서 새로운 분석 접근을 제공한다.
 
연세대학 공동기기원 하상준 원장은 “BD FACSDiscoverTM A8은 스펙트럼 기반 분석과 단일세포 이미징을 동시 제공해 기존 유세포분석기의 한계를 보완하고 연구 과정 단순화와 효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 이재준 원장은 “이번 FACSDiscover A8 도입은 지역 바이오 연구 생태계에 질적 도약을 가져올 전환점”이라며 “정밀 스펙트럴 분석과 이미징 결합 역량은 우리의 융합 연구 성과를 가속시킬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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