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1.30 06:30최종 업데이트 17.11.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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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생활업종 통계로 보는 병·의원 업종 트렌드

신경정신과가 사업자 수 증가율 가장 높아

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트렌드 분석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세청이 11월 29일 공개한 최근 3년(2014~2017년) 간의 '100대 생활업종 통계' 분석자료를 보면, 병·의원은 최근 3년간 신경정신과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기타 일반의원과 피부·비뇨기과 의원의 증가율이 높았다. 여기서 기타 일반의원은 마취과, 결핵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달리 분류되지 않는 병과를 말한다.

반면, 내과·소아과와 성형외과의 증가율은 각각 4.2%와 6.2%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단위: 개)
진료과목별 구분 2014. 9
2015.09 2016.09 2017.09
증감률
(②/①)
신경정신과 의원 1,270 1,317 1,392 1,488 17.20%
동물병원 3,449 3,576 3,757 3,926 13.80%
기타일반 의원 2,699 2,812 2,952 3,057 13.30%
피부・비뇨기과 의원 3,267 3,393 3,521 3,639 11.40%
종합병원 2,958 3,044 3,172 3,248 9.80%
이비인후과 의원 2,259 2,305 2,380 2,461 8.90%
안과 의원 1,485 1,519 1,573 1,603 7.90%
치과 병원・의원 16,424 16,879 17,217 17,621 7.30%
일반외과의원 4,282 4,369 4,474 4,566 6.60%
한방병원・한의원 13,619 13,939 14,211 14,486 6.40%
성형외과 의원 1,332 1,349 1,372 1,414 6.20%
내과・소아과 의원 10,677 10,861 10,975 11,130 4.20%
산부인과 의원 1,726 1,713 1,686 1,663 -3.70%
합 계 65,447 67,076 68,682 70,302 7.40%
[표] 병・의원 사업자 수 증감 추이(출처: 국세청 제공)

한편, 산부인과 의원은 최근 3년간 13개 진료 과목별 병·의원 중에서 유일하게 감소(2014년 대비 -3.7%)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식장과 결혼상담소 역시 각각 -11.3%, -9.4%의 감소율을 보이며 결혼인구의 감소와 출산율 저조라는 사회적 현상이 병·의원 업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래프] 산부인과의원 사업자 수 연도별 추이(출처: 국세청 제공)

국세청은 예비창업자와 취업희망자를 비롯해 생활업조에 관련된 사업자 및 공공기관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활밀접업종을 대상으로 하는 통계를 발표하는데, 기존에 40개였던 조사 대상을 지난 11월부터 100개로 확대하면서 병·의원의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병·의원의 경우 사업자등록 시 확인되는 업종별 정보에 따라 13개 종류의 '진료 과목'을 기준으로 구분했다. 사업자등록 정보에 의해 확인되는 16개 병・의원 중 의료법(제3조)에 의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병원급 의료기관'과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따로 구분을 두지 않고 합쳤으며, 개수가 가장 적은 영상의학과는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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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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