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2026 다문화가정 아동, 굿스피치!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좋은문화병원 대강당에서 구자성 은성의료재단 이사장, 조유진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장, 부산지역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은성의료재단은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한국어 역량 강화 지원에 이어, 아동의 이중언어 구사 능력을 발굴해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 사회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이 사업을 신규로 도입했다.
이날 본선에서는 부산 지역 초등학생들이 '우리 가족 이야기', '나의 꿈', '부모님 나라 소개'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언어 표현력과 발표력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구자성 이사장은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체로 서기 위해서는 언어 소통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며 "아이들이 두 개의 언어를 강점으로 인식하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성의료재단은 2021년부터 초록우산과 함께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GOOD START(굿 스타트)'를 추진하며 매년 1억 원 규모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기초학습 지원과 출산육아용품 전달, 2022년부터 시작한 다문화가정 어머니 검정고시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총 232명의 어머니에게 1억 1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해부터는 숨은 인재의 재능 개발을 돕는 'GOOD LEADER(굿 리더)' 사업을 신설해 올해 5명의 장학생에게 연간 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