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7.06 14:35최종 업데이트 26.07.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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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병원,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도입

부산 기장군 최초로 50병상에 AI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부산 기장병원이 대웅제약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병원은 총 154병상 중 50병상에 시스템을 우선 적용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씽크’는 병상 내 입원 환자의 주요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심박수, 호흡수, 체온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의료진에게 즉각 알림을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야간이나 보호자 상주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24시간 연속 모니터링이 가능해 낙상, 병상 이탈, 급격한 상태 변화 등 안전사고를 신속히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기장병원은 이번 도입을 통해 환자 상태 데이터의 통합 관리와 분석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정확한 환자 관찰 및 임상 의사결정을 보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 측은 올해 개원 29주년을 맞아 시설 리모델링과 의료 체계 개편을 추진하며 지역 중심의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발표한 ‘지역보건의료진단 기초연구’에 따르면, 기장군은 의료자원 부족과 접근성 한계로 ‘의료이용 특성 취약지’로 분류됐다. 병원 내 의료장비의 노후화 수준도 높아 지역 의료 인프라 고도화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허성근 병원장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박형철 ETC마케팅본부장은 “씽크는 의료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병원에서도 환자 상태 변화를 보다 연속적으로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환자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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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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