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7.24 13:05최종 업데이트 26.07.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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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 모비케어 뇌졸중 임상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72시간 패치형 심전도, 기존 홀터보다 심방세동 검출률 3배 높아


씨어스가 웨어러블 심전도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를 활용한 임상연구 결과가 SCI(E) 국제학술지 'Journal of Stroke and Cerebrovascular Diseases'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원인불명 색전성 뇌졸중(ESUS) 환자를 대상으로 72시간 패치형 심전도와 기존 24시간 홀터 모니터링의 심방세동 검출 성능을 비교한 것이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가천대학교 길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등 국내 8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113명을 대상으로 두 검사를 동시에 적용했다.

심방세동은 혈전을 형성해 뇌졸중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부정맥이다. ESUS 환자에서는 조기 발견이 재발 예방과 치료 전략 수립의 핵심 요소다. 연구 결과 72시간 패치형 심전도의 심방세동 검출률은 16.7%로 나타났다. 기존 24시간 홀터 모니터링 검출률 5.6%보다 약 3배 높은 수치다.

초기 검사에서 심방세동이 확인되지 않았던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 후 추가 장시간 모니터링을 시행한 결과 누적 검출률은 18.9%로 증가했다. 기존 24시간 홀터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심방세동을 추가로 검출해 장시간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의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한 결과다.

씨어스는 모비케어가 국내 1100여 개 의료기관에서 70만 건 이상의 심전도 검사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연구로 모비케어가 순환기내과를 넘어 신경과 영역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 획득한 미국 FDA 510(k) 품목허가를 기반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연구를 주도한 김용재 뇌맑은신경과의원 원장(전 뇌졸중학회 학회장)은 "원인불명 색전성 뇌졸중 환자에서는 기존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심방세동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재발 예방과 치료 전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처음 진행된 이번 연구는 향후 신경과 진료에서 장시간 심전도 모니터링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희석 씨어스 CTO 부사장은 "이번 연구는 모비케어가 순환기내과를 넘어 신경과 영역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임상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과 진료과를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확대해 모비케어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임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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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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