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7.07 14:13최종 업데이트 26.07.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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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베그젤마’, 美 대형 PBM 2곳 처방집 선호의약품 등재

보험사 환급 커버리지 35% 이상 확보… 하반기 점유율 가속화 전망


셀트리온이 판매 중인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두 곳의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적용된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 공·사보험 처방집과 ‘옵텀’(Optum)의 공보험 처방집에 각각 등재된 베그젤마는 환자에게 보험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의 3대 PBM은 전체 보험 시장의 약 80% 규모를 차지하며, 의약품의 처방집 등재 여부는 고가 치료제의 시장 접근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베그젤마는 이번 등재를 통해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35% 이상의 환급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ESI의 사보험 환급 적용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아이큐비아(IQVIA) 자료에 따르면, 베그젤마는 지난 5월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 10.6%를 기록하며 출시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넘었다.

오픈 마켓은 미국 정부의 지원 하에 의료 기관과 제약사를 직접 연결하는 시장으로, 영업력과 제품 경쟁력이 시장 공략의 핵심 요소다. 이번 PBM 등재로 베그젤마는 기존 오픈 마켓 성장세에 더해 보험사 환급 영역의 추가 동력까지 확보하며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다른 대형 PBM들과의 등재 협상도 지속 추진 중이다.

베그젤마 외에도 셀트리온의 주요 제품군이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세를 유지하고 있다.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는 지난 5월 기준 점유율 13.3%를 기록했으며,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는 8.1%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특히 스테키마는 7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출시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중 처방량 2위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 피하주사 제형과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가 미국 시장에 신규 출시될 예정이다. 옴리클로는 오말리주맙 퍼스트무버 바이오시밀러로, 미국 출시를 앞두고 경쟁 우위의 이점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베그젤마가 미국의 영향력 있는 대형 PBM의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며 환급 기반을 확보함에 따라 처방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대형 PBM들과의 등재 협상도 지속 추진해 제품군의 판매 성과를 높이고 미국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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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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