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서울 동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재지정을 통해 서울의료원은 노원,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구, 경기 남양주를 포함하는 서울 동북권의 중증 응급환자 최종 치료 및 재난 발생 시 책임 의료기관 역할을 2029년 11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최종 치료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서울의료원은 2021년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단독건물로 신축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응급실, 응급전용 중환자실, 고압산소치료실을 비롯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선별진료구역과 음압병상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의료를 수행하는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동북권역 응급의료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형재난 대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재난응급의료종합훈련대회에서 술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검증받았다.
또한 보건복지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와 서울시 ‘우리아이 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정신건강 및 소아건강 분야까지 폭넓은 응급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권역 내 다양한 응급질환에 대한 안정적인 대응체계가 구축됐다.
임대성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의료진과 직원 모두가 24시간 빈틈없이 질 높은 응급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중증 응급질환 환자의 최후의 보루이자 안전망 역할을 다하며, 서울 동북권 주민들이 언제든 믿고 찾을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