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오영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오영은 '2025 지오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과 성과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보고서는 의약품 유통과 3PL/4PL 위수탁 물류, 병원 GPO(구매대행) 등 주요 사업 영역을 다루며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 스탠다드를 중심으로 작성됐다. 신뢰성 확보를 위해 AA1000AS v3 기반 제3자 검증도 거쳤다.
지오영은 기업 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ESG 이슈가 회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에서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8대 핵심 이슈를 선정했다.
최우선 이슈로는 의약품 공급 안정성 및 사업 연속성 관리가 꼽혔다. 의약품이 약국과 병원에 제때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것이 국민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유통 품질 및 고객 신뢰 확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강화 ▲안전보건 및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 ▲협력사 상생 및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도 핵심 이슈로 선정됐다.
환경 부문에서는 지난해 의약품 유통업계 최초로 승인받은 SBTi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방향을 담았다. SBTi는 기업의 감축 계획이 파리기후협약의 지구 평균기온 상승 1.5도 이내 제한 목표에 맞는지 심사해 승인하는 글로벌 검증 기구다.
지오영은 2034년까지 차량 운행과 물류센터 운영 등에서 나오는 직접·간접 배출(Scope 1·2)을 60%, 구매·운송 등 공급망 전반에서 나오는 배출(Scope 3)을 35%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인 ISO 14001을 취득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의약품 유통 품질 관리, 인권경영, 협력사 상생, 안전보건 활동을 소개했다. 지난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인 ISO 45001을 취득하며 임직원과 현장 인력의 안전 수준을 높였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전문성·독립성·책임성·투명성의 4대 원칙을 중심으로 이사회 운영체계를 고도화하고 윤리·준법경영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오영은 2035년까지 ESG 경영을 4단계로 발전시키는 중장기 로드맵도 제시했다. 2027년까지 ESG 관리체계 구축을 마무리하고 2030년까지 핵심 성과지표(KPI) 기반 평가체계를 정착시킨 뒤 사업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의약품 유통은 국민 건강과 의료현장의 안정적 운영에 직결되는 만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대 수준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ESG 경영을 단순한 관리활동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핵심 경영원칙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