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9.23 07:34최종 업데이트 25.09.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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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위원장 "의료계 어려움 이해…검체수탁·성분명처방 등 문제 깊게 고민할 것"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 22일 박주민 위원장 면담…'검체 검사 제도 개선 협의체' 요청

사진 왼쪽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 모습.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이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을 만나 성분명 처방과 검체 수탁 문제 등 의료 현안 해결대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규석 회장은 이날 박주민 회장 면담 이후 "검체 수탁 문제는 낮은 수가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일차의료를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현안"이라며 "향후 검체 검사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체 운영을 요청했고 지난 2023년도에 추진된 연구용역의 결과 공개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 조제가 법적으로 보장돼있는 상황에서 성분명 처방을 강조하는 것은 절대 불가하며, 환자의 안전을 위해 성분명처방은 위험한 제도임을 설명했다"며 "근본적으로 의약품 공급 불안정 문제를 야기한 정책과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성분명 처방은 의약분업의 근간을 해치는 행위로 성분명 처방을 강행할 경우 국민의 편익을 위해 의약분업 폐지와 선택 분업 등을 할 수밖에 없음을 설명했다"며 "특히 과도한 처벌 규정을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주민 의원은 "지난 의정 갈등 상황을 함께 해 온 사람으로서 의료계가 처한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들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 오늘 의료계의 어려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들었고 깊게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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