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1.07 17:10

김영수 '1타 차 선두'… 김태훈과 이수민 공동 2위

김영수가 LG시그니처플레이어스챔피언십 셋째날 1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영수(31ㆍ창원the큰병원)가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7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골프장(파72ㆍ701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최종전 LG시그니처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셋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14언더파 202타)을 점령했다. 대상과 상금 1위 김태훈(35)을 비롯해 이수민(27ㆍ스릭슨), 권오상(25) 등 3명이 1타 차 공동 2위(13언더파 203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수는 4타 차 공동 11위에서 시작해 버디만 6개를 낚았다. 3번홀(파5) 첫 버디와 7, 9번홀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낸 뒤 16~18번홀 3연속버디의 무서운 뒷심을 자랑했다. 2007년 송암배, 익성배, 허정구배 등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아마추어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기대주였다. 2011년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016년 한국오픈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김태훈이 LG시그니처플레이어스챔피언십 셋째날 14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원하는 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면서 "목표는 우승"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태훈은 5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대상을 차지하면 내년 유러피언투어 시드와 보너스 상금 5000만원, 제네시스 차량, 5년간의 코리안투어 시드를 받는다. 대상과 상금 3위 이재경(21ㆍCJ오쇼핑) 13위(10언더파 206타), 대상과 상금 2위 김한별(24ㆍ골프존)이 공동 31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