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1.06 17:54

이재경 공동 6위 도약 "대상 사정권"…김태훈은?

이재경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둘째날 11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대상 3위' 이재경(21ㆍCJ오쇼핑)의 눈부신 추격전이다.
6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골프장(파72ㆍ701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둘째날 4언더파를 보태 공동 6위(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문경준(38)과 이수민(27) 공동선두(12언더파 132타), 권오상(25) 3위(11언더파 133타), 박상현(37)과 정지호(36)가 공동 4위(10언더파 134타)다.
이재경은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무엇보다 이 대회 우승 포인트 1000점으로 대상까지 접수할 수 있다는 게 의미있다. 현재 2754.35점, 1위 김태훈(35ㆍ2980.5점)과 불과 226.15점 차다. 상금 역시 3위(3억4128만원)에 포진했다. 2억원이 1위 김태훈(4억7479만원)을 추월해 상금왕에 등극하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그야말로 '세 마리 토끼사냥'이다. "퍼팅이 좋았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곁들였다.
우승 진군은 녹록지 않다. 박상현이 특히 7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공동 4위로 치솟는 등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김태훈은 1언더파로 주춤해 공동 11위(8언더파 136타)로 밀렸다. "아직 이틀이 남아 기회는 충분하다"면서 "이왕이면 우승과 함께 대상을 수상하고 싶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김한별(24)은 2타를 더 줄여 가까스로 '컷 오프'에서 벗어났다. 공동 57위(2언더파 142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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