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5위 애덤 스콧(호주ㆍ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
PGA투어는 22일(한국시간) "스콧이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았다"며 "조조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이날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골프장(파72ㆍ700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0/2021시즌 무대다. 지난해는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타 차 대승을 일궈내 샘 스니드(미국)의 최다승 타이기록(82승)을 작성했다.
스콧이 바로 PGA투어에서 통산 14승을 수확했고, 2014년에는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2013년 마스터스가 골프 인생의 하이라이트다.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연장 혈투 끝에 승리해 호주선수로는 처음으로 마스터스 챔프에 등극했다. 최근 우승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올해 2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이다. 지난달 메이저 US오픈에서는 공동 38위를 차지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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