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0.20 08:02

'상금 1위' 김태훈 "2연승 진군"…"이번 타깃은 대상 1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번 타깃은 대상 1위."
'상금 1위' 김태훈(35ㆍ사진)의 '2연승 진군'이다. 22일 제주도 제주시 타미우스골프장(파72ㆍ6982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5억원)이 격전지다. 지난 11일 국내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제네시스챔피언십을 제패해 단숨에 상금랭킹 1위(4억7153만원)를 접수했다. 대상 포인트는 현재 2위(2870.5점), 개인타이틀 싹쓸이에 도전한다.
김태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티켓을 양보하고, 한국에 남았다는 것부터 흥미롭다. 바로 대상 경쟁 때문이다. "PGA투어를 경험해 보고 싶었지만 지금은 대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실제 1위 김한별(24ㆍ2975점)은 더CJ컵을 소화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2주 자가격리'로 이 대회에 나올 수 없다.
김한별과는 불과 104.5점 차, 김태훈은 산술적으로 35위 포인트(105점)만 확보해도 역전이 가능하다. 4위 이창우(27ㆍ스릭슨ㆍ2623.58점)가 경계대상이다. 이창우 역시 대상을 위해 더CJ컵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달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사투 끝에 프로 첫 승을 일궈내 상승세다. 8위 조민규(32ㆍ1774.35점)와 9위 문경준(37ㆍ1695.55점) 등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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