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0.19 09:50

최고의 골프 파트너 되는 법 "이것만 기억해~"

골프장에서 베스트 파트너가 되기 위해서는 에티켓부터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사진=골프닷컴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스피드 플레이."
골프는 동반자가 필요한 운동이다. 최소한 3명은 모여야 실전 라운드를 펼칠 수 있다. 함께 플레이하는 골퍼가 에티켓이 없다면 피곤한 이유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는 커녕 오히려 열만 받고 돌아온다. 미국 골프닷컴이 최근 소개한 '베스트 팀메이트(best teammates)'다. 일단 플레이가 신속한 골퍼다(Play Fast). 샷이 흔들려도 동반자들과 보조를 맞추는데 초점을 맞춘다.
하수일 경우 플레이 시간에 더욱 신경을 쓴다. 이동을 할 때부터 빠르게 걷는다. 거리 계산과 그린 읽기는 신속하게 한다. 스코어가 다소 나쁠 수 있지만 "최고의 파트너였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다. 다음은 성질을 다스리는 플레이어다(Keep Their Temper Under Control). 골프는 죽어있는 공을 살리는 스포츠다. 쉽지가 않다.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면 뚜껑이 열린다. '3퍼트'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라운드 도중 자신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면 안된다. 화를 참지 못하고 폭발하면 당연히 분위기를 망친다. '비지니스 골프'라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동반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플레이에 악영향을 미친다.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의 골프 실력은 기억하지 않지만 성격은 잊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있다.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Never Give Up).
미스 샷이 나오면 그 홀을 쉽게 접는 골퍼가 있다. 올바른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친선 도모를 위한 라운드 또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대충 샷을 한다면 상대방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준다. 골프장에서는 어디서든 게임에 집중한다. 그것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다. 당신의 시간과 동반자의 시간 모두 황금 같은 가치가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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