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0.10 17:31

안나린, 10타 차 선두 "첫 우승 예약?"…고진영 2위

안나린이 오텍캐리어챔피언십 셋째날 4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안나린(24ㆍ문영그룹)이 생애 첫 우승을 '예약'했다.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필드골프장(파72ㆍ667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오텍캐리어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셋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무려 10타 차 선두(16언더파 200타)를 질주했다. '넘버 1' 고진영(25) 2위(6언더파 210타), 박결(24ㆍ삼일제약)과 임희정(20ㆍ한화큐셀) 공동 3위(4언더파 212타), 유해란(19ㆍSK네크웍스)이 5위(3언더파 213타)에 포진했다.
안나린은 3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아 담았다. 1~2번홀 연속버디와 7~9번홀 3연속버디 등으로 전반에 5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11, 13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다. 17번홀(파3) '3퍼트 보기'가 '옥에 티'다. 2017년 정규투어에 합류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다. 2018년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올해는 6월 한경레이디스컵에서 3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박결도 2오버파로 부진해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최혜진(21ㆍ롯데)이 3타를 줄여 공동 6위(2언더파 214타)로 올라섰다. 김효주(25)와 하민송(24ㆍ이상 롯데), 장하나(28ㆍ비씨카드), 오지현(24ㆍKB금융그룹) 등이 이 그룹이다.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 공동 21위(1오버파 217타), 이정은6(24ㆍ대방건설)는 공동 27위(2오버파 218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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