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0.09 17:43

김태훈 '1타 차 선두 도약'…조민규 2위

김태훈이 제네시스챔피언십 둘째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태훈(35)의 선두 도약이다.
9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7350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둘째날 4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6언더파 138타)을 점령했다. 전날 선두였던 조민규(32ㆍ타이틀리스트)가 1언더파에 그쳐 2위(5언더파 139타)로 내려왔다. 박상현(37ㆍ동아제약) 3위(3언더파 141타), 홍순상(39ㆍ다누)이 4위(2언더파 142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김태훈은 2타 차 3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3, 8번홀 버디 이후 9번홀(파4)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뒤 11~15번홀 5연속버디의 기염을 토했다. 다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 샷을 물로 보낸 뒤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옥에 티'다. 올해 8개 대회에 등판해 3차례나 '톱 5'에 진입했다. 1타 차 선두를 달리며 2018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이후 통산 4승째의 기회다.
박정환(27) 5위(1언더파 143타), 강경남(37ㆍ유영제약)과 이재경(21ㆍCJ오쇼핑), 박정민(27) 등이 공동 6위(이븐파 144타)에서 역전을 엿보고 있다. 이수민(27) 공동 9위(1오버파 145타), 대상과 상금 2위 이창우(27ㆍ이상 스릭슨)가 공동 14위(2오버파 146타)다. 반면 대상과 상금 1위 김한별(24ㆍ골프존)을 비롯해 문경준(38ㆍ휴셈), 김비오(30ㆍ호반건설), 최진호(36ㆍ현대제철) 등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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