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0.08 17:07

[골프토픽] '헐크' 디섐보의 괴력 "360야드 담장 넘어 차량 강타"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캐리로 360야드'.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ㆍ사진)가 괴력의 장타를 뽐냈다. 미국 골프위크는 8일(한국시간) "디섐보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멀린TPC의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드라이버샷 연습을 하다가 담장 밖에 주차된 차량을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비거리는 대략 360야드다.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웨지 직원인 에런 딜이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차량이었다. 차의 범퍼가 공에 맞아 찌그러졌다.
이 매체는 "내년 서멀린TPC에 오면 더 먼 곳에 주차해야 할 것"이라며 "딜의 보험회사는 서멀린TPC가 더 긴 레인지를 구축하길 바랄 것"이라고 했다. 디섐보가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0시즌 드라이브 샷 비거리 1위(평균 322.1야드)의 장타자다. 지난해 가을부터 체중을 불리고 웨이트트레이닝센터에서 근육량을 키우고 있다. 스윙 스피드와 볼 스피드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다.
체중을 18㎏이나 증가시켜 109㎏의 거구를 완성했다. 실제 지난 7월 로켓모기지클래식 우승 당시 최대 377야드를 날렸다. US오픈 우승 직후 '48인치 장척 샤프트 드라이버'를 만지고 있다. 이 신무기는 다음달 마스터스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오는 9일 개막하는 PGA투어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 출격한다. 지난달 메이저 US오픈에서 장타를 앞세워 정상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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