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0.08 19:34

조민규 "4언더파 스퍼트~"…'대상 1위' 김한별은 4오버파 주춤

조민규가 제네시스챔피언십 첫날 12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조민규(32)의 초반 스퍼트다.
8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735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4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는 선수다. 2011년 간사이오픈과 2016년 후지산케이 등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통산 2승을 찍었다. 지난해는 상금랭킹 70위에 그쳤지만 퀄리파잉토너먼트(QT) 수석으로 기어코 시드를 지켰다.
조민규가 아직 국내 무대 우승이 없다는 게 흥미롭다. 2011년과 지난 8월 GS칼텍스 매경오픈, 2017년 이 대회 등 세 차례나 준우승에 머물러 속을 태웠다. 이날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아이언 샷과 퍼팅 모두 좋았다"고 환호했다. "이번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코리안투어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참에 우승까지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곁들였다.
박정환(27) 3언더파 2위, 김태훈(35)이 2언더파 3위에 포진했다. 지난 7월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을 제패한 이지훈730(34)은 1언더파 공동 4위에서 2승에 도전한다. 이수민(27)과 김성현(22) 등 '챔프군단'이 이븐파 공동 12위다. '대상 1위' 김한별(24)은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4타를 까먹어 공동 54위로 밀렸고, '넘버 2' 이창우 역시 2오버파 공동 29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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