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0.03 07:29

이미향의 숨고르기 "1타 차 2위"…하타오카 선두

이미향이 숍라이트클래식 둘째날 18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갤러웨이(美 뉴저지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미향(27ㆍ볼빅)의 숨고르기다.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베이코스(파71ㆍ6190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둘째날 2언더파를 보태 멜 리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10언더파 132타)에 포진했다. 하나오카 나사(일본) 선두(11언더파 131타),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에이미 올슨(미국)이 공동 4위(9언더파 133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이미향은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7~18번홀 연속버디와 3, 5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신바람을 내다가 6~7번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페어웨이 5차례, 그린을 6차례나 놓칠 정도로 샷이 흔들렸다. 라운드 퍼팅 수는 30개다. 선두와는 1타 차에 불과해 2017년 7월 스코티시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3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하타오카가 버디 5개(보기 1개)를 낚아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제니퍼 송(미국) 등 4명이 공동 6위(8언더파 134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은 전인지(26ㆍKB금융그룹)가 4타를 줄여 공동 10위(7언더파 135타)로 도약했다. 박성현(27) 공동 30위(4언더파 138타), 김세영(27ㆍ미래에셋)이 공동 45위(2언더파 140타)다. 반면 박인비(32ㆍKB금융그룹), 이미림(30ㆍNH투자증권)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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