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0.02 10:14

임성재 "1언더파 주춤"…해링턴 "알바트로스 봤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24위 임성재(22ㆍCJ대한통운)의 설욕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골프장(파72ㆍ746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팜스챔피언십(총상금 660만 달러) 첫날 1언더파로 주춤해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는 특히 지난해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연장사투 끝에 분패해 아쉬움이 무대다. 이날은 그러나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는데 그쳤다. 그린적중율 83.33%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지만 홀 당 평균 퍼팅 수 1.93개로 그린에서 제동이 걸렸다.
무뇨스는 반면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곧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해 타이틀방어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PGA투어 통산 47경기 만에 첫 우승을 일궈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선수다. 밀리터리트리뷰트 챔프 호아킨 니만(칠레)과 함께 '남아메리카 열풍'을 주도했다. 잭슨골프장에 유독 강하다. 찰리 호프먼과 지미 워커, 케빈 셔펠(이상 미국) 등이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스콧 해링턴(미국)의 14번홀(파5) 알바트로스(더블이글)가 또 다른 뉴스다. 272야드 거리에서 3번 우드를 잡았다.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더해 2언더파 공동 39위에 포진했다. 한국군단은 이경훈(29)이 4언더파 공동 17위에서 선전하고 있다. 김시우(25) 이븐파 공동 84위, 안병훈(29) 1오버파 공동 106위, 강성훈(33ㆍ이상 CJ대한통운) 2오버파 공동 123위, '탱크' 최경주(50ㆍSK텔레콤) 4오버파 공동 137위 순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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