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9.13 10:50

김시우 5오버파 "벙커의 덫"…제임스 한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시우(25ㆍCJ대한통운)의 우승 진군에 제동이 걸렸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골프장(파72ㆍ7166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0/2021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셋째날 무려 5타를 까먹어 공동 67위(4언더파 212타)로 밀렸다. 제임스 한(미국)과 브라이언 스튜어드(미국), 캐머런 퍼시(호주) 등 3명의 선수가 공동선두(16언더파 200타)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시우는 버디 1개와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했다. 전날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2위까지 도약했다는 점에서 의외다.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좀처럼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벙커를 전전하다가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까지 얻어 맞았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김주형(18ㆍCJ대한통운) 역시 3오버파를 작성해 71위(2언더파 214타)에 머물렀다.
선두권은 해리 힉스(미국)가 1타 차 공동 4위(15언더파 201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전날 9번홀(파5)에서 더블 이글(알바트로스)을 터뜨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선수다. 230야드를 남기고 4번 아이언을 잡았다. 이날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보탰다. 2016~2017년 2연패의 주인공 브랜던 스틸(미국)이 공동 18위(12언더파 204타), 백전노장 필 미컬슨(미국)은 공동 43위(8언더파 208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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