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완 LPGA투어 커미셔너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이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LPGA투어는 12일(한국시간) "올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을 무관중으로 연다"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와 뉴타운타운십, 체스터카운티의 보건부가 모든 관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결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당초 6월25일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0월6일로 연기됐다. 격전지는 뉴타운스퀘어의 에러니밍크골프장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LPGA투어가 7월 재개된 뒤 관중 입장을 허용한 대회는 없다. 지난달 AIG여자오픈과 이번 주 ANA인스퍼레이션 등 메이저도 마찬가지다. 마이크 완 LPGA투어 커미셔너는 "대회는 무관중으로 열리지만 TV 중계를 통해 전 세계 꿈나무들에게 여전히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우리가 직면한 도전에도 대회의 영향력이 줄지 않도록 의지와 끈기를 보여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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