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9.11 18:11

문경준 '4타 차 선두'…노승열과 김민규 공동 2위

문경준이 신한동해오픈 둘째날 15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지난해 '대상' 문경준(38ㆍ휴셈)의 선두 도약이다.
1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파71ㆍ7238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둘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13언더파 129타)을 점령했다.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4번홀(파5) 버디와 15번홀(파4) '샷 이글'로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1~2번홀, 4~5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낚았다.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다가 8번홀(파4) '3퍼트' 보기가 아쉬웠다. 그린적중률 88.9%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4타 차 선두를 질주하며 2015년 매경오픈 우승 이후 5년 만에 통산 2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요즘 샷 감각이 괜찮아 공을 핀 가까이 자주 붙였다"는 문경준은 "이번 대회는 퍼트까지 잘 따라주는 것 같다"면서 "남은 이틀도 오늘처럼 경기를 하겠다"고 환호했다.
노승열(29ㆍ이수그룹)이 2언더파를 보태 공동 2위(9언더파 133타)에 포진했다. 김민규(19ㆍCJ대한통운)도 이 그룹이다. 왕정훈(25) 공동 4위(8언더파 134타), 강경남(37) 공동 8위(7언더파 135타), '대상 1위' 김한별(24ㆍ골프존)이 공동 17위(5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매경오픈 챔프' 이태희(36ㆍOK저축은행) 공동 30위(3언더파 139타), '상금 1위' 김성현(22ㆍ골프존)은 공동 40위(2언더파 140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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