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3.27 19:14

이다연과 안지현 '메디힐', 두산건설 골프구단챔피언십 우승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소속사 이름 걸고 우승해 기쁨 두 배."
이다연(25)과 안지현(23)의 ‘메디힐’이 27일 전남 여수 디오션골프장(파72)에서 열린 ‘골프구단 대항전’ 두산건설 SBI저축은행 CUP골프구단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포볼(각자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 매치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박채윤(28)과 황정미(23) ‘큐캐피털 파트너스’에게 4홀 차 대승을 거뒀다. 15번홀(파3) 버디로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14개 구단이 출전해 24~25일 포섬(두 명의 선수가 1개의 공으로 번갈아가면서 플레이) 스트로크로 예선을 치른 뒤 26일 8강전과 4강전 포섬 매치, 이날 결승전은 다시 포볼 매치가 이어졌다. 구단 별 인원 제한이 없어 매 라운드마다 선수를 변경할 수 있다는 게 흥미롭다. 이벤트무대지만 다음달 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2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에 앞선 ‘미리보기’로 더욱 시선을 끌었다.
이다연은 "특별한 작전은 없었고, 서로를 믿고 편하게 쳤다"며 "시즌에 앞서 실전 샷 감각을 점검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환호했다. 오지현(26)과 현세린(21) ‘대방건설’과 곽보미(30)와 김리안(23) ‘MG새마을금고’는 3, 4위전에서 5개 홀씩 주고 받는 팽팽한 접전 끝에 올스퀘어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랐다. 버디 1개 당 5만원씩 적립하는 ‘희망저축 버디’ 기금은 여수 삼혜원에 전달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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