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투어 2020/2020시즌이 오는 11일 세이프웨이오픈으로 시작한다.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0/2021시즌이 '슈퍼시즌'으로 펼쳐진다.
PGA투어는 3일(한국시간) "메이저 6개 등 무려 50개 대회를 소화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되거나 연기된 14개가 새 시즌에 열리기 때문이다. 2020/2021시즌은 11일 세이프웨이오픈부터 시작한다. 그 다음 주로 예정된 US오픈과 11월 마스터스는 내년 4월과 6월에 또 개최된다. 올해 취소된 디오픈 역시 내년 7월에 막을 올린다.
내년 5월 PGA챔피언십을 포함하면 2020/2021시즌 6개의 메이저가 골프팬들을 찾아가는 셈이다. 게다가 올해 무산된 도쿄올림픽과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도 2020/2021시즌 몫이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투어 일정을 짜는 일은 그렇지 않아도 몹시 복잡하지만 새 시즌 작업은 정말 힘들었다"며 "골프팬들에게는 어떤 시즌보다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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