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3.25 17:41

[골프토픽] 슈퍼골프리그 "선수들에게 출전 신청 통지문 발송"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슈퍼골프리그(SGL)가 본격적으로 선수 유치에 나섰다.
미국 골프채널은 25일(한국시간) "SGL 운영을 맡은 LIV골프 인베스트먼트는 슈퍼골프리그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세계 각국 선수에게 6월 런던 첫 대회 요강이 담긴 통지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이 이끄는 LIV골프 인베스트먼트는 이 통지문에 대회 출전을 신청할 링크를 첨부했다. 출전 선수는 첫 대회 개막 한달 전에 결정해 통보한다. 출전 선수는 48명이다.
4명씩 12팀으로 구성된다. 팀 주장은 나중에 발표한다. ‘컷 오프’ 없이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려 2000만 달러의 상금을 나눠 가진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사상 최다 상금을 내건 더플레이어챔피언십과 총상금이 똑같다. 출전 선수는 투어별로 정원을 미리 배정했다. PGA투어,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는 각각 3명씩이다. 호주, 남아공, 일본투어는 2명씩이다.
나머지는 세계랭킹 순으로 뽑는다. SGL은 6월 런던 대회에 이어 7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와 미국 뉴저지주, 9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과 일리노이주 시카고, 10월 태국 방콕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팀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은 일찌감치 SGL 불참을 선언했고, PGA투어는 "참가하는 선수는 제명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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