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왼손잡이 골퍼 고민 끝"
1879골프가 왼손 전용 오락79(ORAC79·사진)를 선보였다. 국제왼손잡이협회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 가운데 12%, 한국은 5%가 왼손잡이다. 지난해 국내 골프인구 515만명에 비추어 25만명이나 된다. 왼손잡이는 그러나 골프 입문 때부터 설움을 겪는다. 연습장에서 타석 찾기가 만만치 않고, 나이트골프를 한다면 조명을 등지고 플레이해야 한다.
많은 불편으로 인해 대략 3만명이 왼손잡이 골퍼로 남는다. 1879골프가 어려운 여건 속에 왼손잡이 전용 신무기를 출시한 까닭이다. 블랙 앤 화이트 콘셉트다.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뛰어난 기술력을 더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드라이버와 우드(3·5번), 아이언 8개 세트(5~9번·PW·AW·SW), 말렛 퍼터, 고급 헤드커버, 캐디백이 포함됐다.
피팅 전용 클럽이다. 유통 구조 파괴로 고객에게 최대 혜택을 보장한다. 1879프로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전체 골프 인구 중 26.5%가 MZ세대"라는 이동현 회장은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트렌디한 니즈가 생겼다"며 "소비자 요구에 맞춰 피팅과 고객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치를 부풀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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