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3.12 20:10

양희영 공동 11위 "태국이 좋아~"…마센 깜짝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6언더파 무빙데이 스퍼트."
양희영(33ㆍ우리금융그룹)이 12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골프장 파타야올드코스(파72ㆍ65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2시즌 5차전’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셋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1위(15언더파 201타)로 올라섰다.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 선두(21언더파 195타), 린시위(중국)와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공동 2위(20언더파 196타)에서 추격전을 펼치는 상황이다.
양희영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번홀(파5) 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3~5번홀에서 3연속버디 신바람을 냈다. 9번홀(파4) 유일한 보기는 10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13번홀(파4)과 막판 17번홀(파4)에서 버디 2개를 보탰다. 선두와 6타 차, 최종일 우승 경쟁이 가능한 자리다. 이 대회는 더욱이 통산 4승 가운데 3승을 쓸어 담은 ‘우승 텃밭’이다. "마지막까지 최대한 스코어를 줄여보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마센은 경기가 1시간30분 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악천후 속에서 6언더파 뚝심이 돋보였다. L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낼 호기다. 가비 로페스(멕시코)는 8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공동 4위(18언더파 198타)로 치솟았고,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한국은 김효주(27) 공동 11위, 유소연(32) 공동 18위(13언더파 203타), 이정은6(26ㆍ대방건설)와 김아림(27)이 공동 21위(12언더파 204타)에 자리잡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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