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3.04 16:43

고진영과 양희영 "1타 차 공동선두"…박인비 "3타 차 공동 10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넘버 1’ 고진영(27)의 선두 도약이다.
4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 탄종코스(파72·6718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2시즌 4차전 ‘아시안 스윙’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8언더파 136타)을 점령했다. 양희영(33·우리금융그룹)이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3명이 공동 3위(7언더파 137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고진영은 2타 차 공동 5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았다. 1번홀(파4) 첫 버디와 7~8번홀 연속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6~17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낚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13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작성했다. 1타 차 공동선두를 달리며 지난해 11월 2021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통산 13승째의 호기다.
양희영도 5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2019년 2월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통산 4승째를 수확한 이후 3년째 ‘무관’이다. 헨더슨을 비롯해 아타야 티티쿨(태국), 메간 캉(미국) 등이 공동선두를 1타 차로 바짝 뒤쫓았다.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챔프’ 대니엘 강(미국)은 공동 10위(5언더파 139타)다. 전날 선두였던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2타를 까먹고 공동 21위(3언더파 141타)로 떨어졌다.




한국은 전인지가 4타를 줄이며 선전했다. 김아림(27·SBI저축은행)과 함께 공동 6위(6언더파 138타)다. ‘골프여제’ 박인비(34·KB금융그룹)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공동 10위다. 이정은6(26·대방건설) 공동 14위(4언더파 140타), 디펜딩챔프 김효주(27·롯데)는 공동 26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김세영(메디힐) 공동 54위(4오버파 148타), 박성현(이상 29)은 공동 62위(7오버파 151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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