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9.01 08:08

[골프토픽] 람의 세계랭킹 1위 추격전 "0.09점 차"

욘 람이 'PO 2차전' BMW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앞에 놓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림피아필즈(美 일리노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0.09점 차."
욘 람(스페인)의 본격적인 세계랭킹 1위 추격전이 시작됐다. 31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9.87점을 받았다. 이날 오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골프장(파70ㆍ736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우승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그것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더스틴 존슨(미국)을 제압했다.
존슨이 바로 1위(9.96점)다. 람은 지난달 20일 메모리얼토너먼트를 제패해 스페인 국적 선수로는 1989년 세베 바예스테로스 이후 무려 31년 만의 '넘버 1'에 올랐다. 지난 3일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챔프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1위를 내줬다가 10일 1위에 복귀했고, 24일 존슨이 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에서 정상에 올라 다시 1위를 빼앗겼다. 당분간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토머스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5위 등 '톱 5' 순위 변동은 없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8위로 한 계단 밀렸다. 한국은 임성재(22) 27위, 안병훈(29) 57위, 강성훈(33) 67위, 김시우(25ㆍ이상 CJ대한통운)가 86위다. 30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헤지스골프 KPGA오픈 우승자 김한별(24)이 836위에서 438위로 398계단 치솟았다는 게 흥미롭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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